해외패션 ‘시즌오프’ 19일부터 재고 세일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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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백화점업계도 할인 행사

매년 5월과 11월의 해외 패션 브랜드 ‘시즌 오프(Season Off)’ 기간이 돌아왔다. 시즌 오프란 계절이 바뀌기 전 재고 소진을 위해 봄·여름, 가을·겨울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해외 패션 브랜드의 시즌 오프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19일부터 비비안웨스트우드, 막스마라, 파비아나필리피 등이, 26일부터는 에트로, 멀버리, 질샌더, 이자벨마랑 등이 봄·여름 상품을 10∼50% 할인해 판다. 국내 주요 백화점은 시즌 오프에 맞춰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해외 직접 구매를 선호하던 소비자들을 다시 백화점으로 끌어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은 공식 시즌 오프보다 미리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리 세일 행사’를 연다. 16일까지 서울 압구정점에서 셀린느, 발렌시아가, 지방시 등이 프리 세일에 참여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인기 상품은 시즌 오프 초반에 소진되기 때문에 할인이 시작되는 날짜 등을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17∼21일 유럽여행을 주제로 한 ‘유럽 물산전’을 연다. 유럽 패션 브랜드부터 스마트폰, 먹을거리까지 유럽 쇼핑의 모든 것을 담았다는 게 롯데 측의 설명이다.

이 기간 서울 본점 9층 행사장에서는 스텔라 매카트니, 끌로에 등 해외 브랜드의 병행수입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독일 브랜드 BMW모토라드의 특설 매장을 열고 바이크와 관련 의류, 액세서리를 준비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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