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신고 건수 3위 텔레마케팅, 2위 도박·불법게임…1위는?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4월 17일 10시 15분


그래픽=후후 제공
그래픽=후후 제공
최다 스팸신고 건수 1위는 ‘대출권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후후앤컴퍼니는 스팸차단앱 ‘후후’ 이용자들이 직접 신고한 스팸유형 톱5를 17일 발표했다. 올해 1분기 동안 후후에 등록된 264만 7677건의 스팸유형을 분석한 결과, 2016년 4분기에 이어 ‘대출권유’(81만 5083건)가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신고한 최다 스팸신고 건수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불법게임 및 도박(53만 5038건), 3위는 텔레마케팅(38만 5174건), 4위는 성인 및 유흥업소(31만1992건), 5위는 휴대폰판매(10만 8243건)가 뒤를 이었다. 특히 전 분기, 연말 동안 급증했던 불법게임 및 도박(59만 796건) 신고 건수는 이번 분기에 소폭 감소한 양상을 보였다.

스팸유형에 따라 점유율이 높은 전화번호 타입도 달랐다. 스팸유형별 신고건수 중 02, 031 등의 ‘지역번호’, ‘070(인터넷전화) 번호’, ‘휴대폰번호’와 같은 전화번호 유형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지역번호의 점유율은 ‘보험가입권유’가 90%, ‘설문조사’가 71%로 높았으며, 070(인터넷전화)번호의 점유율이 높은 스팸유형은 ‘인터넷 가입’ 89%, ‘휴대폰판매’ 69% 순이었다. 또한 휴대폰번호의 점유율이 높은 스팸유형으로는 ‘스미싱’이 52%, ‘불법게임 및 도박’은 70%에 달했다.

한편, 후후는 오는 27일까지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스팸신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용자가 스팸 전화나 문자를 수신하였을 경우, 후후에 해당번호를 스팸으로 신고한 후 이벤트 배너를 통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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