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ream]20년간 5% 확정수익 지급… 연 24일 무료 객실 이용까지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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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저금리 기조는 투자의 흐름까지 바꿔놓고 있다.

사상 최저 금리가 지속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과 당분간 금리 인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영위할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종합여행기업인 롯데관광개발㈜과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사인 녹지그룹의 자회사 그린랜드센터제주(유)가 제주 제주시 노형동 925에 짓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단지 내 호텔레지던스가 그 주인공이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하 6층∼지상 38층의 트윈타워로 5성급 호텔(750실) 및 호텔레지던스(850실), 디자이너 부티크 쇼핑몰, 호텔부대시설 등 총 30만3737m²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6층∼지하 2층에는 주차장(1415대)이, 1층에는 차량 승하차장, 로비, 퍼블릭 플라자(야외광장), VIP플라자(VIP고객 전용출입구)가 들어서며, 2층에는 위락시설(외국인 전용 카지노)이, 3∼4층에는 디자이너 부티크 쇼핑몰이 들어설 계획이다.

지상 6층에는 실내수영장 및 스파 등 호텔부대시설과 8층에는 야외수영장 및 풀사이드 레스토랑&바 등으로 구성된 풀덱이 조성되고, 호텔 타워 8∼37층에는 객실이, 호텔 타워 38층에는 레스토랑과 샴페인 라운지, 카페 등으로 구성된 스카이덱이 들어선다.

현재 분양 중인 호텔레지던스 850실은 호텔레지던스 타워 8∼38층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65m² 규모의 스탠더드 스위트 802실 △전용면적 136m² 규모의 프리미어 스위트 48실로 구성된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롯데관광개발(59.02%)과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회사인 녹지그룹의 자회사인 그린랜드센터제주(40.98%)가 공동 개발하는 프로젝트이며, 시공은 세계 1위 건설사인 중국건축(CSCEC)이 맡았다.

롯데관광개발은 1971년 설립 이후 인·아웃바운드 여행업과 크루즈 여행업, 면세점 사업 등을 통해 지난 45년간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온 대한민국 대표 종합여행기업으로 업계 최초로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됐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 호텔부대시설, 쇼핑몰, 스카이데크 등 전체 면적의 59%를 소유하고 운영하게 된다.

녹지그룹은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회사로 2016년 미국 포천지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311위를 차지했다. 녹지그룹은 상하이 시정부가 51%의 지분을 소유한 국영기업으로 난징 그린랜드센터(450m), 우한 그린랜드센터(606m) 등 각 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빌딩을 개발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레지던스 850실을 개발하고 분양한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현재 제주도에서 가장 높은 89m, 22층의 롯데시티호텔보다 2배가량 높은 169m, 38층 트윈타워로 조성된다. 또 여의도 63빌딩의 1.8배 규모인 연면적 30만3737m²의 제주도 최대 규모가 될 예정이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호텔레지던스 수분양자는 20년간 분양가의 5%를 확정수익(부가세 포함)으로 지급받으며 연간 24일을 무료로 객실을 사용할 수 있다. 객실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연 6%를 확정수익(부가세 포함)을 지급받거나, 객실 정상 요금의 40% 할인된 금액으로 연간 60일을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수익 지급 방식도 안정적이다. 객실운영 수입으로만 투자수익을 지급했던 다른 분양형 호텔과는 달리 5성급 호텔 750객실과 호텔 레지던스 850객실, 쇼핑몰, 10개 글로벌 레스토랑, 호텔부대시설 등을 롯데관광개발이 직접 소유 및 운영을 통해 발생한 전체 운영수익에서 호텔 레지던스 수분양자에게 우선 지급한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시설들을 각각 별도 법인을 만들어 분리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롯데관광개발이 단일 사업자로서 통합 운영하는 만큼 다양한 수익구조를 갖고 있어 호텔레지던스의 운영 성과와는 상관없이 확정수익을 20년간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분양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에 5성급 호텔 서비스와 호텔부대시설까지 갖춘 도심형 복합리조트로 지어지는 데다 공항 접근성까지 우수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최상의 조건을 갖췄다”며 “여기에 다른 분양형 호텔과 달리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통해 20년 동안 5%의 확정수익을 보장하는 만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보기집은 서울 성수대교 남단 삼원가든 맞은편인 강남구 언주로 832(서울 강남구 신사동 633-3)에 있으며, 2019년 9월 완공 예정이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제주드림타워#복합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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