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전략기술연구소’ 출범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2월 21일 1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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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미래차 융∙복합 분야 등 통합적 미래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기술연구소’를 출범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전략기술연구소는 정보통신 인공지능 공유경제 등 미래 혁신 트렌드 분석과 관련 기술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신사업 플랫폼을 구축해 혁신기술 기반 제품∙서비스 개발 및 사업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전략기술연구소는 산업의 대변혁 시대를 맞아 정보통신과 인공지능, 신소재, 에너지, 로보틱스(Robotics), 공유경제 등 미래 혁신 분야를 집중 연구할 계획이다. 또 연구개발 활동과 신규 비즈니스 플랫폼 구체화를 통해 통합적 미래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신규 비즈니스 플랫폼은 미래차 융∙복합기술을 포함 미래 혁신 기술과 관련된 전 방위적 분야를 아우른다.

전략기술연구소는 기술 기획 전략가, 선행기술 엔지니어, 사업화 전문가 등으로 구성, 의왕연구소에서 운영을 시작하고 점진적으로 조직 규모가 확대된다.

연구소는 미래 사회∙기술 트렌드 연구에 기반한 신사업 구상과 진행, 기술 개발전략 등을 담당하는 조직과 신소재, 에너지, 바이오 헬스, 로보틱스 등 혁신 기술을 개발하는 조직 등 크게 두 부문으로 구성된다.

기술 개발과 사업화 추진 등 각종 프로젝트 실행은 아이템 및 시장 환경에 따라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이 적극 활용된다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의 융∙복합이 전 산업으로 확산되는 변혁이 일어나면서 기업들이 과감한 도전에 나서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고 차세대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소비자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마켓 쉐이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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