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미군 렌털 ‘랜드마크 오피스텔’ 기대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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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부문

경기 평택에 세워지는 오피스텔 ‘캐피토리움’이 ‘2017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 오피스텔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군 렌털 중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최신형 건축물로 이름에 걸맞은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

경기 평택은 단일 미군기지 중 세계최대 규모의 미군부대(캠프 험프리스)를 배후로 한 수요가 풍부하다. 한미연합사령부,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사령부, 미2사단 병력 등이 이곳에 이주한다. 2016년 7월 서울 용산, 경기 동두천 지역 장병 8000명의 이주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미군과 미군 가족, 군무원, 카투사 등 4만2700여 명이 유입될 예정이다. 투자자들이 평택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이유다.

캐피토리움은 캠프 험프리스가 있는 안정리 메인(로데오거리) 상업지역에 들어서는 지하 4층, 지상 14층 규모의 오피스텔이다. 1층과 2층은 근린시설로, 3층부터 14층까지는 전용면적 59∼76m² 총 328실의 오피스텔로 구성되어 있다. 법정 주차대수인 357대보다 46대나 더 많은 403대의 자주식 주차공간을 보유하고 내진설계(1등급)를 적용한 최신 스타일의 임대수익형 건물이다. 캠프 험프리스 정문까지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하여 비상시 미군들의 빠른 부대 복귀가 가능하며, 안정리 로데오 상권의 초입에 위치하여 임차인들이 생활편의시설을 누리기에 손색이 없다. 계약과 임차인 관리 또한 미군주택관리과에 등록되어 있는 부동산에서 영어가 가능한 직원들이 임대와 계약 기간 동안 담당하기에 임대인은 전혀 걱정할 것이 없다.

한국의 라이프스타일과 미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접목시킨 캐피토리움에는 220V와 함께 110V 콘센트도 같이 설치된다. 아일랜드 식탁을 비롯하여 미국인들에게 익숙한 동선을 따라 내부 설비를 갖춰 그들이 가지고 있는 개인 소유의 가전제품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게 하였다. 안정리의 로데오 거리에 위치한 캐피토리움은 1층과 2층에 근린생활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다. 건물 밖으로 나가지 않더라도 각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업종이 유치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각국의 식음료와 네일아트, 마사지 등의 업종이 유력하다. 서울 이태원 상인들이 안정리에 분점을 내기 시작했고 평택항과도 근접해 있으며, 평택호에 차이나타운도 건설될 예정이어서 외국인 관광객들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오피스텔#캐피토리움#평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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