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5세대 코란도 판매 부진… 1월 내수 7015대 등록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2월 1일 15시 16분


코멘트
0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7015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소폭 상승했다. 이는 전월과 비교하면 34.4% 감소한 수치다.

1일 쌍용차에 따르면 내수판매는 티볼리 브랜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8% 올랐다. 이 기간 티볼리는 19.5% 오른 3851대가 팔려 실적향상에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월과 비교하면 판매실적이 34.4% 떨어졌다. 쌍용차 전 차종이 지난해 12월에 비해 판매량이 감소한 가운데, 특히 렉스턴(279대)과 코란도투리스모(303대)가 각각 62.5%, 45.2% 주저앉으며 판매 하락을 주도했다. 티볼리도 전월 대비 판매량이 31.4% 줄었다. 새롭게 출시한 5세대 코란도 경우도 지난해와 전월 대비 모두 판매대수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종식 쌍용차는 대표는 “티볼리 브랜드와 함께 지난달 출시한 뉴스타일 코란도 C를 비롯해 향후 출시될 프리미엄 대형 SUV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주요 수출시장으로 새롭게 부상한 중동지역뿐만 아니라 그 동안 주춤했던 러시아 시장도 다시 진출 하는 등 신흥시장 확대와 함께 수출 다변화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출의 경우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침체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3% 감소한 3405대를 판매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