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올해는 ‘주식·해외·인프라’에 투자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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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올해 금융시장의 가장 주목해야 할 화두로 ‘인플레이션’을 꼽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으로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세계적인 물가 상승 흐름을 되돌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삼성증권은 여기에 맞춰 세 가지 투자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채권보다는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 물가가 오르면 금리는 상승하고, 채권 가격은 떨어진다. 반면 기업은 물가 상승으로 이익이 개선되고, 투자가 확대돼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 된다.

 둘째, 국내보다는 해외 시장에 눈을 돌려야 한다. 삼성증권은 보다 직접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해외자산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분석했다. 선진국의 경기회복에 이어 순차적으로 신흥국 경기도 안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선진국과 신흥국에 7 대 3의 비율로 분산투자할 것을 추천했다.

 셋째, 인프라 관련 자산 투자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중국이 추진 중인 ‘일대일로(一帶一路)’나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내 인프라 투자 공약을 감안하면 금속류 중심의 원자재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자재 투자는 직접투자보다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광산기업이나 원자재 생산 신흥국, 또는 인프라 구축 관련 산업재와 소재 분야 주식에 분산투자할 것을 추천했다.

 삼성증권은 이에 따른 추천상품으로 미국의 재정정책 및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수혜가 기대되는 삼성애버딘미국중소형펀드를 꼽았다. 또 중장기 성장세가 기대되는 삼성중국본토중소형, 삼성인도중소형 펀드,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펀드 등도 신흥국 투자에 유용한 상품으로 소개했다.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에 대응하기 위한 블랙록 월드 광업주펀드, 물가연동채권 등도 함께 추천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3월 말까지 글로벌 주식·상품 매수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증정하는 ‘2017 굿 투 그레이트(Good to Great)’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
#삼성증권#주식#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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