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차기 행장 후보 6명 선정…최종 후보는 설 이전 결정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월 19일 1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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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의 차기 행장 1차 후보로 이광구 우리은행장 등 6명이 19일 선정됐다. 최종 후보자는 설 연휴(27~30일) 이전에 결정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지원자 10명 중 6명을 1차 면접 대상자로 추렸다고 밝혔다. 6명은 각각 김병효 전 우리PE 사장, 김승규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김양진 전 우리은행 수석부행장, 윤상구 전 우리금융지주 전무, 이광구 우리은행장, 이동건 우리은행 영업지원그룹장이다. 임추위 측은 "금융산업에 대한 이해와 경영 능력, 미래 비전, 리더십, 윤리의식, 책임감 등과 관련한 자질과 평판 조회 결과를 고려해 1차 후보 대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1차 면접은 23일로 예정됐으며 후보자별로 15분가량의 프레젠테이션과 개별 인터뷰를 거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후보가 2, 3명으로 압축되면 25일 또는 26일로 예정된 최종(2차)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가 결정된다. 임추위 측은 "우리은행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는 역량과 비전을 지닌 후보자를 차기 행장으로 선정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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