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비상장회사와 유한회사도 분식회계가 적발되면 상장사처럼 분식 금액의 10%까지, 최대 20억 원의 과징금을 물어야 한다. 또 외부감사인 선임은 회사 경영진이 아닌 감사 또는 감사위원회가 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으로 외부감사법인 범위를 확대하고 관리를 강화하는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전부 개정안이 3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이달 중 국회에 제출된다고 밝혔다.
■ 하나그룹, 증강현실 도입 ‘하나머니고’ 서비스
하나금융그룹은 자사 통합멤버십인 하나멤버스를 통해 증강현실(AR)을 도입한 ‘하나머니 고(GO)’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AR 기반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와 비슷한 방식으로 포인트나 제휴 쿠폰을 획득하는 서비스다. 하나멤버스 회원이 KEB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금융투자 등 하나금융그룹 계열사 영업점이나 제휴사 매장 근처에서 이 서비스를 실행하면 휴대전화 화면에 다양한 아이콘이 등장한다. 아이콘을 터치하면 포인트인 ‘하나머니’나 제휴 쿠폰이 발급된다.
■ 공정위, 임의 가맹금 규정 만든 피자헛에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계약서에도 없는 가맹금 규정을 임의로 만들어 가맹점 사업자들에게 부당하게 적용한 한국피자헛에 과징금 5억2600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피자헛은 마케팅, 영업지원 등의 명목으로 2003년 1월 ‘어드민피(admin-fee)’라는 가맹금 규정을 만들어 현재까지 68억 원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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