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모터스, 이동식 휴대전화 판매트럭 500대 수주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2월 20일 16시 06분


코멘트
㈜레오모터스는 휴대폰 케이스 및 액세서리 분야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유통망을 보유한 ㈜미호이야기와 20일 ‘이동형 휴대전화 판매트럭 사업에 대한 포괄적 업무계약 체결식 ’을 가졌다. 사진제공=㈜레오모터스
㈜레오모터스는 휴대폰 케이스 및 액세서리 분야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유통망을 보유한 ㈜미호이야기와 20일 ‘이동형 휴대전화 판매트럭 사업에 대한 포괄적 업무계약 체결식 ’을 가졌다. 사진제공=㈜레오모터스
㈜레오모터스(대표 최정열)는 휴대폰 케이스 및 액세서리 분야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유통망을 보유한 ㈜미호이야기(대표 조은비)로부터 500대의 이동식 휴대전화 판매트럭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미호이야기는 이동형 모바일스토어 시스템 특허(제1273130호)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에 수주한 트럭은 고객을 직접 찾아가 판매하는 신개념의 이동식 휴대전화 판매대리점이다.

최근 휴대전화 시장에서는 신분증 스캐너 도입에 따라, 인터넷과 모바일 프로모션을 통해 구매신청을 하고 이동판매 트럭이 직접 찾아가 대면 판매하는 O2O(On-line to Off-line) 방식의 새로운 비즈니스가 탄생했다.

해당 트럭에는 ㈜레오모터스가 개발한 에너지 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가 장착되어 정차 중에도 휴대전화 매장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각 트럭에는 ㈜레오AIC에서 개발한 ‘커넥티드 카’ 기술을 적용해 차량의 운영, 정비, 상권 관리는 물론 실시간 도난방지 서비스가 적용됐다.

양 사는 이동식 휴대전화 판매트럭의 기본 디자인과 기능을 확정하여 샘플카 제작에 이미 착수한 상태다. 또한 ㈜레오모터스는 향후 전기자동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이동식 휴대전화 판매트럭’을 특화된 카트리지 배터리 시스템(CBS: Cartridge Battery System)을 적용하여, 경제성과 환경성을 갖춘 전기트럭 납품으로 확장해 간다는 계획이다.

레오모터스 그룹 강시철 회장은 “㈜레오모터스는 전기자동차에서 시작해서 인공지능 커넥티드 카, 차량용 로봇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판매트럭 프로젝트를 위해 다양한 인공지능 마케팅 솔루션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호이야기는 2017년 500대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총 1,500대의 이동 판매 트럭을 주문할 예정이다. 트럭 한 대의 가격은 LED광고 패널을 포함해 7000만원 정도이다. 이 계약으로 ㈜레오모터스는 2019년까지 1000억 정도의 매출이 예상된다.

동아닷컴 김훈기 기자 hoon149@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