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3.0]포카리스웨트 앞세운 동아오츠카, 최대 실적 ‘예고’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14일 03시 00분


동아오츠카

 2016년 목표 106.9% 달성에 전년(2015년) 매출 대비 12.1% 신장. 동아오츠카가 올 11월까지 이뤄낸 수치이다. 이 추세라면 창립(1979년) 이래 최대 실적도 갈아치울 기세다. 이런 수치가 가능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포카리스웨트’(14% 신장)의 선전뿐 아니라 서브 브랜드들의 전체적인 매출 신장도 한몫했다. 같은 기간 동아오츠카에서 만든 생수 브랜드인 ‘마신다’의 매출이 전년 대비 19% 증가한 것을 비롯해 나랑드사이다(15%), 오란씨(4%), 데미소다(1.5%) 등도 판매가 늘었다. 특히 오로나민C는 전년 대비 100% 급증하면서 출시 첫해 100억 원 돌파에 이어 올해는 2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인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매출 신장은 ‘영업담당’들에게는 포상으로 다가왔다. 전국 200여 명의 ‘영업담당’에게 해외 시상 자격이 부여돼 11월에 5일간의 휴가를 다녀오기도 했다. 영업담당 중 2015년 최우수 사원인 동대구지점의 ‘이선호 주임’은 올해도 역시 동아오츠카의 매출 신장을 주도하며 2년 연속 최우수 사원에 근접해 있다. 2013년 입사해 2014년부터 영업담당을 맡아 첫해 전국 9등, 이듬해인 작년 전국 1등에 이어 올해 역시 1등을 향해 순항 중인 이선호 주임은 판매 125% 달성 (회사 전체 106.9%), 186개의 거래처 수(영업담당 평균 100개 내외)에서 확인할 수 있듯 단연 돋보이는 수치를 보이고 있다. “지점 선임으로서 지점장과 후배 영업담당들과의 가교역할을 하는 게 영업에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 이 주임은 “자신이 잘되는 게 지점이 잘되는 것이고, 나아가 동아오츠카가 잘되고 발전되는 것이라 생각해 하루하루 열정을 다해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석암 영업전략팀장은 “올해 동아오츠카의 실적을 이끈 영업담당으로서의 목소리이자 회사 전체 영업담당들의 현 생각을 고스란히 담아 얘기해준 이 주임을 통해 동아오츠카의 미래가 더욱 환하게 밝혀지리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동아오츠카#포카리스웨트#음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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