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륜그룹, 내년 5월 주상복합쇼핑몰 ‘매그니피션트 프라자’ 개관

  • 입력 2016년 11월 16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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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륜그룹(China resources)은 내년 5월 중국 운남성 쿤밍시에 중국 최대 규모 주상복합쇼핑몰 ‘매그니피션트 프라자’를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쿤밍(곤명) 인학광장에 전체 38만㎡ 규모의 대단지 주상복합쇼핑몰로 지난 9월 20일 준공식을 마친 ‘매그니피션트 프라자’는 중국 최대 종합 부동산 개발 회사인 화륜그룹의 부동산 자회사인 증즈신 부동산 개발회사가 시행한다. 중국 럭셔리 브랜드들이 밀집된 복합 쇼핑몰 ‘완샹청’ 브랜드로 운영될 예정이다.

쿤밍은 중국 국무원 지지 하에 남아시아 전진거점 교두보로 중국 정부에서도 공을 들이고 있는 요지 중 하나다. 매년 6월 남아시아 박람회가 열리는 곳으로 20여 개국 바이어가 자주 내방하는 곳이자 전 세계 최대 화훼공급시장으로 연중에도 바이어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또 현재 중국 물류 철도 실크로드 사업으로 중앙 정부에서도 전략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매그니피션트 프라자는 당장 1800만 거주민들과 약 20만 명의 유동인구를 배후수요로 갖고 있다”면서 “2016년 말 완공되는 고속철도까지 개통되면 하루 50만 명 이상의 유동인구를 가지게 될 예정이어서 중국 남서부 최대 상권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쇼핑몰에 지난 6월 27일 한국 여적탄업 주식회사 한국관(보세점) 시행 계약을 체결한 안영원 회장은 쿤밍(곤명) 즈신 인학광장에 있는 코리아타운에 1억 위안의 ‘위드’ 운남여주실업유한회사 유통투자회사설립을 투자했다.

안 회장은 완샹청 지하 1층에 2만2000㎡ 규모의 한국관을 마련해 약 100여 개의 한국브랜드들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지하 1층에 마련되는 한국관은 지하철역과 직접 연결된다.

중국 언론 홍보와 중국 내 수출, 유통 중계를 전문으로 하는 한중미디어랩은 안영원 회장과 한국브랜드 분양권 계약을 체결하고, 쿤밍시 최대 규모의 완샹청 한국관 내 명품, 유아, 패션관 등에 입점할 국내 브랜드를 찾아 선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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