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노사가 4개월여를 끌어온 올해 임금단체협상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국산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마지막으로 합의에 이른 것이다.
기아차는 2일 열린 22차 본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6월 말 노사 상견례 이후 4개월여 만이다. 합의 주요 내용에는 △기본급 7만2000원 인상 △성과급 350% 및 격려금 330만 원 △전통시장상품권 50만 원 △주식 34주 지급 등이 포함됐다. 단체협약은 여직원 복지 확대, 식사 질 향상 등 근로조건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잠정합의안에 대한 노동조합원 찬반 투표는 7일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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