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엠파크, 세번째 신규 중고차 매매단지 ‘엠파크허브’ 출범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1월 1일 15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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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그룹 자동차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동화엠파크는 1일 인천 서구 가좌동의 구(舊) 동화기업 MDF 1공장자리에서 세번째 신규 중고차 매매단지인 ‘엠파크허브’ 출범 기념식을 가졌다.

710억 원이 투자된 엠파크허브는 지하 1층부터 지상 9층에 연면적 9만4938㎡로 축구장 13개보다 넓은 규모로, 한 번에 약 3600대 차량이 전시 가능하다. 엠파크허브에는 중고차 매매 상사가 50여 곳이 입점되고 차량 정비센터, 중고차 판매를 위한 사진촬영장 등의 차량 상품화 관련 시설과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들어섰다.

동화엠파크에 따르면 이번 신규 중고차 매매단지인 ‘엠파크허브’는 엠파크타워, 엠파크랜드를 합쳐 국내 최대 규모인 전시차량 규모 1만 대를 넘어서게 된다. 회사 측은 연간 거래 규모도 현재 5000억 원 수준에서 엠파크허브가 더해지면서 시너지 효과를 통해 1조 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엠파크허브 1층에는 사진 촬영장과 동화엠파크가 직영하는 자체 성능점검장 등 차량 상품화 공간이 있다. 매매단지 3층부터 9층까지는 차량 전시장이 위치하고 있다. 특히 엠파크허브 3층에는 엠파크타워 3층으로 연결되는 구름다리가 있어서 도보로 매매단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엠파크허브에서는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NFC(Near Field Communication)를 적용해서 중고차 거래의 편리함을 더했다. 엠파크허브 내에 있는 키오스크(kiosk)에서 검색한 중고차 매물 정보를 내 스마트폰으로 전송할 수 있게 된 것. 또한 매매단지 내에서 종사원을 만났을 때 NFC 태그가 부착돼 있는 종사원증을 조회한 후 키오스크의 NFC 마크에 가까이 대면 해당 종사원의 정보를 키오스크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정대원 동화엠파크 대표는 “현재 지속 성장 중인 우리나라의 중고차 시장은 양적, 질적 성장의 기회가 많다”며 “엠파크허브에 선진형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구축해 중고차 거래 환경을 리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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