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값 급등에 절임배추-포장김치 인기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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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서 할인행사 열려

 배추 값이 고공행진하면서 대체 상품 수요가 덩달아 늘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10월 1∼28일 이마트 포장김치 매출은 39억 원으로 지난해 26억 원보다 50% 신장했다. 같은 기간 포장김치를 구매한 고객도 작년 23만 명에서 31만 명으로 8만 명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편리하고 저렴한 김장용 절임배추 예약판매도 인기를 끌고 있다. 9월 20일부터 10월 28일까지 절임배추 사전예약 물량은 작년 동기 대비 100% 정도 늘었다. 현재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배추는 포기당 3480원으로 지난해 10월 당시 1680원에 비해 2배 이상으로 올랐다.

 이마트는 2일까지 포장김치를 연중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60여 개 포장김치 중 매출 1위 상품인 ‘종가집 포기김치’를 33%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 통당 3480원에 판매되는 배추를 1980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배추#김치#대체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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