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1차’ 오픈 당일 4000여 명 다녀가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0월 29일 13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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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 접수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1차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1차
이지건설이 지난 28일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181번지에서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1차’의 본보기집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오픈 당일 이른 아침부터 예비 청약자들이 몰리기 시작해 본보기집이 채 문을 열기 전부터 긴 입장을 위한 대기 줄이 이어졌다. 분양 관계자는 이날만 약 4000여 명이 다녀갔다고 말했다.

이지건설은 원주기업도시 내 총 372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 중 1430가구로 구성된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1차’를 먼저 선보였다.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1차는 지하 1~지상 29층 총 15개동, 전용면적 ▲59m² 470가구 ▲84m² 880가구 ▲ 113m² 80가구 총 세 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84m² 이하가 전체 가구의 94%를 차지하는 중소형 위주 구성으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단지가 들어서는 원주기업도시는 평창동계올림픽 대표적인 수혜지역 중 하나다.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과 원주의 이동시간이 기존 77분에서 54분으로 단축된다.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건설, KTX서원주역과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 연장, 평창동계올림픽 등 추가 호재도 예정돼 있어 더욱 눈길을 끌 전망이다.

실제로 부동산114에 따르면 원주시의 아파트 가격은 지난 상반기 0.66% 올라, 지방 아파트값 상승률로는 제주와 부산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미분양 감소세도 두드러진다. 올 상반기 기준 미분양 가구 수는 173가구로 1년 전 1031가구에 대폭 줄었다.

분양성적도 좋다. 올 1월 분양한 '롯데캐슬 더퍼스트 2차' 전용면적 84㎡의 경우 340가구 모집에 2008명이 몰려 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중에는 수천만 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는 단지도 있다.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1차는 원주기업도시의 각종 생활 인프라와 개발호재를 그대로 누릴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원주기업도시 4-1, 2블록은 주변으로 근린생활시설과 단독주택부지, 학교부지 등 생활편의 시설이 들어서는 공간과 더불어 중앙공원이 넓게 위치하고 있어 쾌적한 생활환경을 자랑한다.

단지는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 풍부한 개발호재를 갖춘 것이 장점으로 약 16만m²의 중앙공원이 조성돼 청정 숲과 근린공원을 도보로 누릴 수 있다. 인근으로 초등학교가 설립 예정에 있고 상업용지도 가깝다.

단지는 남향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선반형 실외기실을 설치해 실사용 공간을 넓혔고, 호텔식 분리형 욕실과 공용로비 특화설계를 통해 고품격 주거단지의 디자인을 선보인다. 특히 원주기업도시 내 최초로 선보이는 대형평면인 전용면적 113㎡타입은 판상형 4베이의 설계를 선보임과 동시에 최대 7.2m 기둥 없는 광폭 거실이 제공된다. 전용 113㎡타입은 원주기업도시 내에서도 80가구밖에 되지 않아 희소가치 또한 높다.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1차는 내부에 부대복리시설(지하 1~지상 1층, 4개동), 근린생활시설(지상 1~지상 2층, 3개동)이 들어서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원주시 서원대로 181(단계동 878-1)에 있다. 청약일정은 11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을 접수 받는다. 당첨자는 11월 10일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16~18일에 진행된다.

한편 이지건설은 올 상반기 진주 초장지구를 시작으로 세종시 1-1블럭에 각각 543가구, 998가구를 공급해 총 1541가구를 선보였다. 향후 전국 6개 지역에서 7831가구를 더 선보인다. 원주기업도시, 오송, 동탄2신도시, 하남미사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 등 지역 내 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우룡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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