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완전자율주행 가능한 하드웨어 탑재 車 생산 할 것”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0월 20일 1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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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Tesla)가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 하드웨어를 탑재한 차량의 생산 가능성을 밝혔다. 이를 위해 기존보다 40배 이상 향상된 내장형 컴퓨터와 센서가 탑재될 예정이다.

20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완전자율주행 기능을 사용하는데 필요한 하드웨어를 탑재한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는 미국 캘리포니아 현지에서 20일(현지시간) 진행되고 있는 신제품 발표 행사를 통해 “완전자율주행 기능을 위해 8개의 카메라 센서와 12개의 초음파 센서가 기존 보다 2배 이상 거리의 사물을 감지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완전자율주행 기능의 실현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엘론 머스크는 이 모든 기능들이 신차 ‘모델 3S’에 탑재될 것으로 예고했다.

테슬라는 완전자율주행 기능의 실현을 위해 이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려면 이전 세대 보다 40배 이상 향상된 새로운 내장형 컴퓨터, 수중 음파 탐지기와 레이더 처리 소프트웨어가 필요하게 될 것이며 극단적 기상 조건에서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모든 기술은 충분한 검증을 통해 향후 테슬라가 생산하게 될 차량에 탑재 될 것으로 밝혔다.

한편 엘론 머스크는 “충분한 실제 테스트가 수행 될 때 까지 이 기술은 배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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