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카운티자이’ 이달 분양 돌입

  • 입력 2016년 10월 19일 15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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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카운티자이 조감도. GS건설 제공
스프링카운티자이 조감도. GS건설 제공
부동산시장에서는 연일 공급과잉 얘기가 나오지만 공급이 부족한 곳이 있기 마련이다.

2014년 전국 주택보급률미 103.5%이지만 수도권의 주택보급률은 98.2%로 지방(108.4%)에 비해 5% 낮아 주택 공급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주택 10채 중 6채가 아파트이지만 제주도는 아파트 비율이 32%로 시·도 중 가장 낮다.

최근 노인 계층은 증가하지만 노인을 위한 주택공급은 현저히 부족한 상황으로 65세 이상 인구는 662만명(2015년 기준)으로 2025년에는 10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니어주택(노인복지주택)에 입소할 수 있는 기준인 60세로 기준을 내리면 노인인구는 965만6763명으로 더욱 늘어나게 돼 전체 인구(5152만9338명) 대비 약 20%를 차지하게 된다.

반면 전국의 시니어주택은 2015년 기준으로 전국 31개 단지 총 5376세대로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노인복지주택이 있는 지역은 경기도로, 10개 단지 총 1970세대가 있으며, 서울은 11개 단지 총 1709세대가 마련돼 있다.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지방의 경우 시니어주택 공급이 거의 없으며, 대구, 광주, 울산, 충북, 충남, 전남, 경남, 제주 지역은 시니어주택 이 전무한 상태다.

이에 분양을 앞둔 시니어주택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GS건설은 이달 용인시 기흥구 중동 724-8번지 일원에서 ‘스프링카운티자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47~74㎡ 총 1345가구 규모다.

GS건설이 시공은 물론 운영관리(임대보증금)하며 보증금 반환이 보장된다. 식당을 비롯한 부대시설 또한 GS건설 자회사에서 통합 관리한다. 대형종합병원과의 의료 연계 서비스(예정)를 받을 수 있으며, 전 세대 전용 74㎡ 이하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해 분양가 및 임대 보증금, 관리비 부담이 적다.

단지는 용인 에버라인 동백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다. 동백역을 통해 분당선 이용도 수월하며 강남, 분당, 수원 등 타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단지 뒤로 3만평 규모의 원형녹지가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부동산전문가는 “공급과잉이라는 말이 많지만 공급이 필요한 곳은 있기 마련”이라며 “수요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주택 공급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했다.

동아경제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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