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tart 잡페어] ‘IoT’ 글로벌 시장 선도해 성장 한계 극복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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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는 정체된 이동통신시장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 이통사 최초로 전략 사업으로 ‘사물인터넷(IoT)’ 카드를 꺼내들며 새롭게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된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 서밋 아시아 2016’에 참여해 대중에게 최초로 산업 IoT 서비스 12종을 선보이는 등 ‘산업 IoT’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산업 IoT로는 △공장 내 차량 관리 솔루션 △IoT 차량안전운행 △IoT 현장출입관리 △IoT 계측모니터링 △차량관제 서비스 △IoT 헬멧 등 산업 현장의 효율과 안전을 위한 산업 IoT 서비스 라인업 등이 있다.

 특히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 전송하고 담당자간 음성통화를 통해 현장의 신속한 소통을 지원하는 산업용 직캠 서비스와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를 활용해 기존 무전기 대비 가볍고 편리하면서 최대 3000명까지 접속 가능한 스마트폰 무전기 등도 LG유플러스가 속도를 내고 있는 산업 IoT 서비스다.

 스마트시티 건설에도 적극적이다. 고양시 IoT 융·복합 시범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해 △우리 동네 쾌적지수 서비스 △안심주차 서비스 등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홈 IoT’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에너지 관리 서비스 IoT에너지미터는 이동통신 3사 중 LG유플러스만 제공하고 있는 홈 IoT 서비스로 전체 전기 사용량은 물론이고 실시간 요금 및 월 예상 요금을 안내해준다. 예상 전기요금 및 실시간 사용량은 초 단위로 제공된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서비스 판매량은 폭염으로 인한 전기요금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 증가로 7월 대비 8월 약 2.5배 증가했다. 최근에는 대규모 주택 단지 내에 홈 IoT 서비스 플랫폼을 확산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업무제휴를 하고 서울 오금지구 1400여 가구에 유·무선 홈 IoT 플랫폼이 구축된 IoT 아파트 건설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안강개발, 아주산업건설, 올해 대우건설과의 업무협약까지 잇따라 서비스를 확대한 것이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사업부문 전무는 “IoT 기술로 주거는 물론 국내의 환경, 교통, 안전 등 도시 현안 문제를 해결해 한국을 최첨단 국가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무경 기자 fighter@donga.com
#lg유플러스#lg#i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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