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월급통장, 오피스텔 분양 받고 수익 올려 볼까?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0월 14일 2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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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시장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 인기지역에서 분양하는 오피스텔은 추워지는 날씨와 다르게 로얄층을 중심으로 조기마감이 잇따르고 입지 좋은 곳은 적잖은 웃돈까지 붙고 있다. 실제로 부동산 시장을 진단하는 지표들도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건설사들도 오피스텔 분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열기를 보인 오피스텔 분양 시장은 여전히 뜨겁다. 대림산업이 9월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에서 선보인 ‘e편한세상 독산 더타워’ 오피스텔 부문 청약 결과 최고경쟁률 24.1대 1를 기록했다. 또한 4월에 GS건설과 포스코건설, 현대건설이 경기 고양시 대화동에서 분양한 ‘킨텍스 원시티’ 오피스텔도 평균 4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하루 만에 모두 팔렸다.

오피스텔 분양권에는 이미 수천 만원의 웃돈도 붙어 거래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안양시 동안구에서 지난해 11월에 분양했던 ‘힐스테이트 에코 평촌’ 오피스텔에는 1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었으며 일부 호실에는 3000만원 이상 붙은 곳도 있다. 분양권 거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또한 지난해 6월에 선보인 ‘부천 옥길 자이’ 오피스텔에도 현재 분양권에 3000만원 이상 웃돈이 붙어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현장의 분위기뿐만 아니라 각종 지표들도 오피스텔 투자가 유망하다고 말하고 있다.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서울 및 수도권 오피스텔 분양가격(계약면적 기준)은 오름세를 타고 있다. 2년 전 3.3㎡당 평균 877만원 이었던 오피스텔 매매 시세는 현재 1050만원으로 20%나 상승했다.

개별단지로 봐도 느낄 수 있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신도시에 위치한 ‘평촌 아크로타워’(2007년 5월 입주)는 전용 34㎡의 경우 분양 당시 1억1000만원 이었으나 현재 2억1500만원까지 오르며 95.45%나 올랐다. 또한 평촌 아이파크 전용 63㎡도 분양가 대비 현재 116%나 오르며 오피스텔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평촌신도시 D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저금리기조가 이어지면서 오피스텔로 몰리는 투자자들이 늘자 자연스레 오피스텔의 매매시세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인프라가 잘 갖춰진 평촌 등 1기신도시 등이나 도심지역이 유독 오름세가 높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오피스텔 분양 시장 분위기가 좋은 이유는 정부의 중도금 대출규제 강화 발표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업계는 바라보고 있다. 특히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정부규제로부터 자유로운데다 소액으로도 높은 투자수익률을 얻을 수 있어 인기가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실제로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서 10월에 GS건설이 선보일 ‘평촌 자이엘라’ 홍보관에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저금리 시대에 예·적금에 뭉칫돈을 넣기 보다 상품성 있는 오피스텔 하나를 분양 받아 임대수익을 노리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1.25%로 사상 최저인 상태를 보이고 있다. 반면 경기 안양시 동안구 오피스텔 연간 임대수익률(부동산114자료 기준)은 5.12%로 기준금리보다 5배 가량 높다. 은행 이자를 받아 수익을 내던 시대는 지난 셈이다.

여기에 평촌 자이엘라는 지하철 4호선 평촌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 행정업무를 볼 수 있는 안양시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으며, 대형마트인 이마트도 걸어서 7분대에 위치해 있다. 영화관인 CGV와 한림대학교성심병원도 인접해 있으며,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NC백화점, 뉴코아울렛이 몰려있는 4호선 범계역도 지하철 한 정거장이면 갈 수 있다.

특히 평촌 자이엘라는 안양 벤처밸리의 핵심연구시설인 ‘평촌 스마트스퀘어’까지 도보로 이용 가능한 직주근접 오피스텔이다. 평촌 스마트스퀘어는 대지면적 25만5000 여㎡ 규모로 조성되는 첨단산업단지로, 과학 및 기술 등 IT·BT 융합관련 기업체들이 들어서 있다. 현재 LG 유플러스, 프로텍, 휴비츠 등을 비롯해 지식산업센터 등이 입주해 있다. 이에 평촌 스마트스퀘어 내 업체 종사자들의 배후수요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또한 단지 앞에 법무타운이 조성돼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이 곳에는 수원지방법원과 검찰청, 교육지원청 등의 행정기관과 유관기관들이 밀집돼 종사자 임대 수요가 풍부하다. 일례로 서울 문정지구 법조타운 주변에서 분양했던 신규 오피스텔이 단기간 완판을 했던 것을 보면 투자가치가 높다. 또한 행정기관이 밀집한 정부과천종합청사도 두 정거장이면 이동 가능하다.

평촌 자이엘라 분양관계자는 “평촌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GS건설의 자이 브랜드 주거공간으로 평촌 중심에 위치해 수요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홍보관을 찾아주고 있다”며 “예전과 달리 오피스텔 시장분위가 좋아지면서 투자나 실거주로 찾는 수요자들이 상담을 받으러 많이 들 온다”고 말했다.

평촌 자이엘라는 지하 5층~지상 28층, 전용면적 21~84㎡, 총 414실 규모로 조성된다. 평형구성은 원룸형인 스튜디오 타입과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746-2번지 평촌대한스마트타워 106호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모델하우스는 10월 중에 선보인다. 입주는 2019년 7월 예정이다.
평촌 자이엘라
평촌 자이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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