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7 단종]SKT·KT, 내일부터 타 모델 교환 및 개통 취소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0월 12일 15시 28분


코멘트
단종된 갤럭시 노트7. 사진제공=삼성전자
단종된 갤럭시 노트7.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이 단종된 가운데, 국내 이통사들이 내일(13일)부터 갤럭시 노트7 교환 및 개통 취소 지원 업무에 들어간다.

■ SK텔레콤 “최초 구매한 매장에서 교환 가능”

SK텔레콤은 오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갤럭시노트7’ 교환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고객은 ‘갤럭시 노트7’을 최초 구매한 매장에서 교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고객이 금전적 손해를 입지 않도록 기존에 결제한 내역을 모두 취소해 줄 예정이다. 고객은 매장에서 모든 제조사 단말로 교환할 수 있고, 교환 시 공시지원금 위약금 및 선택약정할인 할인반환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SK텔레콤은 보험 연계 프로그램 ‘T갤럭시클럽(월 9,900원)’의 가입을 중단하고, 고객이 이미 납부한 이용료는 모두 환불할 계획이다. ‘T삼성카드2 v2’로 ‘갤럭시노트7’을 구매했던 고객은 타 단말로 교환해도 2년간 최대 48만원의 할인 혜택을 그대로 제공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장 내 교환용 단말 재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고객에게 MMS로 교환 방법에 대해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구매한 고객은 차주 오픈 예정인 ‘T월드다이렉트’ 내 별도 안내화면에 신청하면, 전문 상담사의 전화상담, 택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KT, 타 모델 교환 및 개통취소 지원

KT는 단종된 ‘갤럭시노트7’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13일부터 ‘16년말까지 타 모델로 교환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교환은 구매처(개통대리점)을 방문하면 가능하며, 삼성전자 모델 외 타 제조사 모델로도 교환이 가능하다.

타 모델로 교환을 원하지 않는 고객은 개통 취소도 가능하다. 단, 3사 협의를 통해 가능한 번호이동 고객의 개통취소 가능 시점은 별도 안내 예정이다.

KT는 고객과 유통의 혼선 방지를 위해 고객에게 개별 안내 문자를 12일 발송하고 기존에 운영 중이던 갤럭시노트7 전담 고객센터도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7, 갤럭시S7엣지, 갤럭시노트5 등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교환한 고객에게는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이벤트몰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