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매출 껑충…땡큐! 코리아 세일 페스타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10월 6일 05시 45분


축제 시작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백화점 15.7%·대형마트 10.4%↑

글로벌쇼핑관광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한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 이에 백화점들이 할인 행사 등을 추가하며 세몰이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연휴기간에 백화점 매출액이 지난해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의 같은 기간(10월1일∼10월5일)보다 15.7% 늘었다고 5일 밝혔다. 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AK 등 백화점 5개 사는 지난해 6349억원에서 올해는 7344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같은 기간 대형마트 매출액은 10.4% 증가했다.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하나로마트는 4450억원에서 5075억원으로 늘었다. 면세점은 6개사가 1379억원의 매출액을 거둔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9개사가 168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 백화점 빅3는 새로운 행사와 이벤트로 특수를 잡기 위해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안산점에서 롯데홈쇼핑과 협업해 6일부터 11일까지 ‘롯데홈쇼핑 직매입 상품전’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6일부터 9일까지 본점에서 직매입 명품 브랜드를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해외 유명브랜드 클리어런스’를 연다. 현대백화점은 6일부터 9일까지 무역센터점에서 ‘SK패션 그룹 패밀리 세일’을 진행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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