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복지재단, 사업용 화물차량 교통사고예방 활동 확대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9월 29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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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화물복지재단
사진제공=화물복지재단
교통안전실천협의회 구성·교통전문지 캠페인 보도·안전장치 지원사업 등 추진

최근 대형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버스,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의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사업용 차량의 경우 일단 사고가 발생하면 치사율이 높고, 대형사고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교통안전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2014년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화물차의 교통사고 치사율은 전체 사고에 비해 7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익법인 화물복지재단은 교통안전 증진을 위해 다양한 교통사고예방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3월에는 교통사고예방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내 최고의 교통안전 전문가들로 구성된 교통안전실천협의회를 출범시키고, 유수의 교통전문지인 ‘교통신문’과 공동기획을 통해 신문 지면을 통한 교통안전캠페인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어린이 교통안전, 졸음운전, 교통법규 바로 알기, 바캉스 교통안전, 2차사고 예방 등 다양한 주제로 교통안전 기획보도를 진행 중이다.

교통안전 장치를 이용한 교통사고예방 활동도 적극 추진 중이다. 기존 운행차량에 전방충돌경고기능(FWCS)을 포함한 차로이탈경고장치(LDWS)를 장착하는 시범사업을 준비 중이다. 화물차 첨단안전장치인 차로이탈경고장치(LDWS)는 피로가 누적된 화물운전자들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2016 교통사고예방활동 발대식’, ‘2016 교통안전 실천 결의대회’ 행사를 참여하는 등 현장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교통사고로 피해를 입은 화물가족을 지원하는 복지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화물운전 유가족의 생계를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 대표 정유사와의 후원 연계를 통한 교통사고 피해 가정 자녀를 위한 장학사업도 진행 중이다.

화물복지재단 관계자는 “화물차 첨단안전장치 장착 지원사업을 위해 사업예산을 추가 편성하는 등 교통안전사업을 위한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 및 유관기관 등과 협의를 통해 화물 운전자의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 발굴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훈기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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