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총파업, 은행 업무는? “참가율 4대은행 3% 내외…대부분 정상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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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23일 11시 12분


사진=채널A 캡처
사진=채널A 캡처
금융감독원은 23일 금융노조의 총파업에 1만8000명이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은행권 직원 대비 참가율은 15% 수준이며, 국민·신한·KEB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은 파업 참가율이 3% 내외로 집계됐다.

금융노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성과연봉제 도입 반대와 관치금융 철폐를 요구하며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총파업 집회를 열었다. 금융노조의 총파업은 2014년 9월 이후 2년 만이다.

금융노조가 이날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일부 영업점 업무의 차질이 예상됐지만, 대부분의 영업점은 정상 가동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은행들은 파업 참여 규모에 따른 ‘컨틴전시 플랜(예상치 못한 긴급한 사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사전에 만들어 놓는 위기대응 계획)’을 가동,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으나, 이날 대부분의 영업점이 정상 가동되면서 ‘컨틴전시 플랜’을 작동시킨 은행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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