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추가지원 불가 결정에 “마지막까지 최선 다해…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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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30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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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추가지원 불가 결정에 “마지막까지 최선다해…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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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이 30일 한진해운 채권단의 추가 지원 불가 결정에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진해운과 한진그룹은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한진해운의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며 “해외 채권자와 선주사들의 협조까지 힘들게 이끌어냈음에도 추가 지원 불가 결정이 내려져 안타깝다”는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한진해운이 법정관리 절차에 들어가더라도 해운산업의 재활을 위해 그룹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진해운 채권단이 만장일치로 한진해운에 대한 신규 자금(최소 6000억 원) 지원 불가 결정을 내리면서 한진해운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각에서는 채권단이 글로벌 경기침체로 해운업의 장기 침체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판단 하에 이 같이 결정했을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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