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청주 항공정비 산단 사업 추진 포기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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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청한 KAI가 유치할듯

충북도(청주시)와 항공정비(MRO) 산업단지 유치전을 함께 해오던 아시아나항공이 “MRO 사업을 더는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혀 충북도의 MRO 사업 유치가 좌절됐다. 이에 MRO 산업단지는 경남도(사천시)-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유치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는 29일 “지난 1년 6개월간 다수의 해외 MRO 전문업체와 청주공항 MRO 사업성을 다각도로 검토했지만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26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공식적으로 사업 추진을 철회한다고 알렸다”고 밝혔다. 이날 이시종 충북도지사도 기자회견을 열어 MRO 사업 유치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유일하게 사업계획서를 낸 경남도-KAI 컨소시엄의 계획서를 단독으로 평가한 뒤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게 됐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아시아나#항공정비#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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