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의 주요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는 협력사나 농가 등 다양한 사업 파트너들의 실질소득 증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방식은 단순한 도움에서 나아가 협력사의 수익을 높이고 사회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함으로써 내수 부양에 기여하는 장점이 있다. CJ푸드빌은 농가와의 상생을 통한 내수 부양에 주목하고 있다. 한식 패밀리레스토랑 ‘계절밥상’은 제철 식재료를 재배하는 농가와의 상생에 앞장선다.
계절밥상은 국내 산지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새 메뉴를 한 달에 한 번꼴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농특산물 직거래 공간인 ‘계절장터’는 농가와 고객을 직접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2015년까지 매주 주말 계절장터에는 50명이 넘는 농부들이 다녀가 전북 군산의 ‘울외 장아찌’, 전남 해남의 ‘뽕잎차’, 충북 청원의 ‘아카시아꿀’ 등 다양한 농산가공식품과 농산물을 선보였다.
CJ CGV는 60세 이상 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도움지기’를 채용하고 있다. 극장 내 입장 및 퇴장 안내 등 현장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극장운영 전문가 양성센터인 CGV 유니버시티에서 노년 인력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현재 전국 CGV 지점에서 총 60여 명의 도움지기가 재직 중이다.
CJ대한통운은 2013년부터 실버 택배사업을 운영해 왔다. 현재 서울, 부산, 경남 등 70여 개 거점에서 500여 명의 만 60세 이상 인력들이 참여하고 있다. 연로한 인력들이 신체적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하루 4시간 정도 교대로 근무한다. 참여 인력들의 대부분은 동료나 일반인들과 대화, 사회 참여 등에서 높은 만족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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