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주택거래 9만5578건…5개월 연속 증가세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8월 15일 13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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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주택매매거래량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주택매매거래량이 9만5578건으로 집계돼 6월 대비 3.2% 증가한 반면 지난해 7월 대비 13.6%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월 이후 주택매매거래량은 수도권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5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6년 통계집계 이후 올해 7월 거래량은 지난해(11만1000건)를 제외하고 7월 기준 최대치다. 5년 평균(7만1000건)보다는 33.8%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년 동월 대비 0.8% 감소한 반면 지방은 27.3% 줄어 수도권에 비해 감소폭이 컸다. 올해 1~7월 수도권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7%, 지방은 25.3% 각각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13.8% △연립·다세대 10.3% △단독·다가구 주택 17.0% 각각 지난해 보다 감소했고 올 들어서도 △아파트 27.5% △연립·다세대 8.3% △단독·다가구 10.8% 각각 줄었다.

한편 전국 주요 아파트 실거래가(계약일자 기준)는 강남권 재건축단지가 상승세를, 수도권 일반단지가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 강남 대치 은마 아파트(84㎡) 11억9000만→12억3000만 원 △강남 개포 주공1(35㎡) 8억4500만→8억4700만 원 △노원 중계 주공2(44㎡) 1억7950만→1억8400만 원으로 상승했고 송파 잠실엘스(59㎡)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강동 암사 선사현대(59㎡)는 4억750만 원에서 4억500만 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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