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하늘도시, 개발호재 가시화로 부동산 시장 ‘들썩’

  • 입력 2016년 8월 12일 13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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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하늘도시가 오랜 부동산 침체기를 떨쳐내고 본격적인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영종하늘도시는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신도시로 아파트·단독주택 등 6만7000여 가구와 인구 17만 명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각종 개발 사업들이 무산되면서 한때 ‘미분양 무덤’이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으나 최근 각종 사업들이 재개되고 교통 여건이 개선되면서 다시 활기를 찾고 잇다.

인천국제공사와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SPC)가 지난 1일 실시 협약을 체결하면서 동북아시아 최대의 카지노, 테마파크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또한 군인공제회는 영종하늘도시에 220억 원(펀드 70%, 리츠 30%)을 투자해 아파트 개발사업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영종하늘도시를 중심으로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개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통, 대형 복합리조트 개발 등 호재가 이어지면서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영종 힐스테이트’의 즉시 입주 가능한 일부 세대에 대해 특별 선착순 판매를 진행 중이다.

단지는 인천광역시 중구 하늘별빛로 66에 들어서며 지하 2~지상 최고 37층, 13개동, 전용면적 83㎡ 총 1628세대의 대규모 단지다.

중심 상업지역이 단지 바로 앞에 조성돼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차량 이용 시 20분 내외로 인천국제공항에 진입 가능하다. 공항철도 영종역 개통으로 서울 도심까지 50분대에 닿을 수 있다.

인근에 근린공원, 체육공원, 송산, 석화산 등이 있어 쾌적하고 이달 정식 개장한 친수문화공원 ‘시사이드 파크’도 가깝다.

계약금 정액제를 통해 입주민의 부담을 덜었고 현재 단지 내 사전예약제 샘플하우스를 운영 중이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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