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 ‘에스플렉스센터’ 14일 개관…‘IT·디지털미디어·문화콘텐츠’ 복합 건물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7월 12일 0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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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는 14일 상암 DMC 단지 내 ‘에스플렉스센터(S-PLEXCENTER)’를 개관한다고 12일 밝혔다. 에스플렉스센터는 서울의 IT-디지털미디어-문화콘텐츠 산업역량을 융·복합적으로 집약한 복합 건물로 지난 2009년 4월 착공해 약 7년 후인 지난 2월 완공했다.

당일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IT분야 전문가, 입주기관 대표, 일반시민들이 참석한다. 시는 개관식에 앞서 12일 내부주요시설을 공개하고 세부기능을 소개했다.

부지면적 6605㎡ 위에 연면적 8만1969㎡ 규모로 조성되며 지상 21층 규모의 전문동 ‘스마티움’과 지상 17층 규모의 대민동 ‘시너지움’ 2개동이 입체적으로 연결된 구조다.

전문동 ‘스마티움’에는 그동안 흩어져 있던 서울시 IT·미디어 관련 핵심 기관이 시설과 기능을 보완해 입주하고 데이터 기반 행정거점을 형성한다.

대표시설은 △클라우드센터(17~19층) △통합보안관제센터(20~21층) △교통방송(3~7층, 12~14층) △빅데이터캠퍼스(15층) △IT공방(17층) △앱비즈니스센터(16층) 등이다.

대민동 ‘시너지움’에는 △e-sports 경기장(12~17층) △링크스페이스(1층 로비) △3D영화관(지하1~2층) △다목적 공개홀(2~4층) 등 민간 운영시설, IT관련 민간기업, 시민들을 위한 부대시설이 갖춰진다.

이외에도 3D영화관, 다목적 공개홀 등 민간 전문 운영 시설과 IT·디지털미디어·문화콘텐츠 관련 분야 지원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시설, 방송통신시설, 기타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IT관련 민간기업들이 입주해 다양한 사업을 펼칠 수 있는 사무실 공간도 임대한다.

시는 최신 IT선도시설인 만큼 센터 어디에서나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영훈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에스플렉스센터는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분야가 협업해 기술 너머의 가치를 창출하고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이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수도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도록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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