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경제硏 “제철 과일-채소 먹으면 면역 강화”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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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80%가 섭취부족… 비만 불러”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4일 제철 채소와 과일에 대한 섭취가 매년 감소하고 있다며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해 제철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라고 권고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배추 무 마늘 고추 양파의 1인당 연간 소비량은 1995년 131.3kg에서 2014년 123.5kg으로 감소했다. 사과 배 감귤 단감 포도 복숭아의 소비량도 46.4kg에서 43.7kg으로 줄었다.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채소와 과일을 대체하는 가공식품 섭취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국내 아동의 경우 80%가 채소와 과일을 권장섭취량 미만으로 먹고 있다. 채소와 과일을 적게 먹으면 비타민C 섭취량이 부족하고 소아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임경숙 대한영양사협회장은 “제철 채소와 과일은 사람 몸의 수분과 당분을 보충해주고 다양한 영양소를 공급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농촌경제연구원#과일#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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