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폴란드 크라쿠프에 생활폐기물 발전소 준공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6월 29일 0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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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폴란드 크라쿠프(Krakow)시에 2억5000달러(한화2226억 원)규모의 생활폐기물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발주처인 크라쿠프시 개발공사로부터 발전소 사용승인을 획득한 포스코건설은 잔여 공사와 시운전을 마무리하고 지난 28일(한국시간) 발주처에 시설인계를 완료했다.

크라쿠프 폐기물 발전소는 폴란드 최대 규모의 생활폐기물 소각 시설로 시에서 발생하는 연간 22만 톤의 생활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소각할 수 있다. 또 이때 발생하는 소각열을 활용해 11MWh의 전력생산과 35MWh의 지역난방열을 공급할 수 있다. 소각후 발생하는 재는 선별과정을 거쳐 도로건설용 자재로 재활용 된다.

건설기간 3년 6개월 동안 포스코건설은 크라쿠프 노동청의 안전환경점검과 지역환경보호국의 점검에서 무결점 현장으로 인정받았다.

또 지난 5월 폴란드 건축사협회로부터 ’2015 올해의 건축물상(SARP Awards of the year 2015)‘을 수상했고 폴란드 중앙정부 및 지자체의 공공정책과 사업에 대한 시민평가에서 ’2016 우수 공공투자사업 베스트 톱10‘에도 선정됐다.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 수행으로 향후 포스코건설의 폴란드 및 동유럽권 환경시장 진출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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