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삶 조화 이루는 기업 찾는다”… 2016년 여가친화기업 신청 시작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6월 27일 1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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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2016년도 여가친화기업 선정과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실시해 온 해당 사업은 여가에 대한 사회전반의 인식을 제고하고 여가활동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일과 여가의 조화를 확실히 보여주는 공기업,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모두 신청 가능하다. 인증은 선정일로부터 3년간 유효하며, 2년 이내로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해당 사업의 신청 기간은 오는 7월 22일까지다. 여가친화기업 신청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 사업공모 내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한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신청이 접수된 기업을 방문해 여가친화경영 관련한 제도를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여가에 대한 자문과 사전 컨설팅을 통해 개선안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이를 통해 각 기업 문화에 맞는 여가 친화 문화를 조성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여가친화기업은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와 서면 평가를 기준으로 면밀히 검토 한 후, 오는 10월 안에 최종 선정된다. 평가기준은 여가시간, 공간 및 비용, 프로그램 등 여가지원 제도와 임직원 만족도, 경영진의 관심도나 운영시스템, 지원 예산 등이다.

여가친화기업으로 인증된 기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 등 정부 차원의 포상을 받게 된다. 또한 인증기업으로 홍보되고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 받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앞으로 더욱 실속있게 여가친화기업 선정·지원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일과 여가의 균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일 예정”이라며 “선정 기업에 대한 홍보 활동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높이고, 모든 국민이 생활 속에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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