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사장 재공모 “외부인사 포함해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25일 03시 00분


코멘트
박영식 사장과 이훈복 전략기획본부장(전무)이 경합을 벌였던 대우건설 차기 사장 선임이 원점에서 다시 시작된다.

2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는 23일 위원회를 열어 외부인사를 포함해 재공모 절차를 밟기로 의결했다. 사추위는 10일 박 사장과 이 전무를 대상으로 면접과 사업계획 프레젠테이션을 가졌으나 최종 후보를 선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외부 낙하산 인사설 등 다양한 추측이 나왔다.

이에 대해 사추위 측은 “조속한 시일 내에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사내외로 후보 공모를 확대해 유능한 경영인을 선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사추위는 24일 홈페이지(www.daewooenc.com) 등에 재공모를 내고 다음 달 1일까지 지원자를 받는다. 사장 선임이 늦어지면서 다음 달 17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도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대우건설#공모#사외인사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