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내 젊은 주력층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 평판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10일 미국 기업 평판 관리 컨설팅 업체인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 평판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18세~34세를 포함하며 미국에서는 약 7500만 명이 이 세대로 분류된다. 수적으로 가장 큰 집단이다.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는 1분기(1~3월)온라인을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제품과 서비스 △혁신성 △근무환경 △지배구조 △시민의식 △리더십 △실적 등 총 7개 항목에 대해 일반 대중이 기업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얼마나 존경하고 신뢰하는지를 측정해 가장 평판이 좋은 상위 10개 기업 순위를 발표했다. 조사대상은 총 700여 개 글로벌 기업이다.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는 “삼성전자가 소셜 미디어를 통한 캠페인과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 활동을 벌여왔으며 밀레니얼 세대를 매료시키는 제품을 내놓은 덕에 평판조사에서 성공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2위는 나이키가 차지했으며 이어 존슨앤존슨, 인텔, 소니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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