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몬트 파머스 주스바’ 오렌지 10.3개가 쏙

  • 스포츠동아

롯데칠성음료, 착즙주스시장 진출

롯데칠성음료가 생과일 착즙주스 ‘델몬트 파머스 주스바(사진)’를 출시하며 착즙주스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델몬트 파머스 주스바는 농부의 정성과 고집, 자부심이 고스란히 담긴 신선한 착즙주스라는 콘셉트를 내세웠다. 1∼2인 가구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750ml 용량이며 오렌지, 자몽 총 2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패키지는 한 손으로 쥐기 편한 원통형 스타일이다. 라벨에는 착즙한 과일의 개수를 넣어 제품에 담긴 과일의 풍부한 영양을 강조했다

오렌지 제품은 미국 플로리다산 생오렌지 10.3개를 착즙한 주스로 상큼하고 달콤한 오렌지 착즙 95%와 속껍질인 펄프셀(Pulp Cell) 5%가 들어있다. 자몽 제품은 스페인산 생자몽 7.8개를 착즙해 달콤 쌉싸래한 자몽 착즙 95%와 펄프셀 5%가 들어있다. 두 제품 속껍질이 함유되어 과일을 직접 갈아 마시는 것과 같은 풍부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외부 공기나 세균이 들어가지 않도록 무균 상태에서 내용물을 담는 어셉틱(Aseptic, 무균충전) 공법으로 생산됐고, 냉장 유통하는 콜드체인시스템(Cold Chain System)을 적용해 신선도와 안전성을 높였다. 유통기한은 6개월이다.

음료 업계에 따르면 착즙주스는 별도의 첨가물 없이 과일을 그대로 짜낸 건강한 프리미엄 주스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시장규모는 2013년 196억원, 2014년 234억원, 2015년 274억원으로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델몬트 파머스 주스바 출시와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올해 300억원대 규모로 성장할 착즙주스 시장의 저변 확대 및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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