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에티오피아서 27일 비즈니스 조찬간담회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25일 1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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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을 계기로 국내 기업들이 현지 진출을 모색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7일(현지 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 힐튼호텔에서 ‘아르케베 오쿠바이 메티쿠 에티오피아 총리 특별자문관 초청 비즈니스 조찬간담회’를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한 경제단체장들과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정진행 현대자동차그룹 사장, 임병용 GS건설 사장 등이 참석한다.

에티오피아 측은 이번 간담회에서 투자유치 희망 업종과 현지 투자환경 및 인센티브 제도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한국 측은 에티오피아 진출 시 걸림돌로 작용하는 애로요인과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전경련은 국내 기업들의 아프리카 진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금력이 풍부한 아프리카 국가나 기업을 파트너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아프리카 상당수 국가들의 생산품에 무관세 혜택을 주고 있는 것을 활용해 국내 기업들이 이 지역을 ‘선진국 수출의 생산기지’로 활용할 필요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아프리카는 30대 이하가 전체 인구의 80%를 차지하는 젊은 대륙”이라며 “세계경제 침체에도 평균 경제성장율이 4%대를 유지하는 지구촌의 마지막 성장엔진”이라고 강조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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