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정예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 가보니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5월 23일 09시 30분


코멘트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서 일반인들이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  모형 주택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서 일반인들이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 모형 주택을 살펴보고 있다.
“서울권 평당 분양가를 웃돌 정도로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는 모든 면에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 주택 홍보관에서 만난 분양소장의 표정은 차분하면서도 약간 상기돼 있는 듯했다. 그는 “삼성물산이 과천 지역에 10년 만에 내놓는 재건축단지”라며 “서울 바로 아래 위치해 있어 실거주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물산은 이날 견본주택 공개를 통해 ‘과천 센트럴스위트’의 본격적인 분양을 알렸다. 이번 아파트는 오랜만에 과천 지역에 선보이는 소규모 단지로 지하 2~최고25층 9개동, 전용면적 59~118㎡이다. 특히 118㎡는 전 세대가 판상형 5베이 구조라 전체적으로 탁 트인 개방감을 준다. 총 543가구 중 일반 분양은 143가구다.

단지 주변에는 청계초등학교와 과천고등학교, 과천도서관 등의 교육환경을 갖췄다. 아파트 단지 바로 앞에서 과천역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서울과 안양을 잇고 있어 차량 통행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별양로로 인해 맞닿은 단지는 어느 정도 소음을 감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단지 내에는 아파트를 방문하는 방문객들을 위한 게스트룸 3개실을 설치된다. 주차 위치를 확인하거나 엘리베이터를 자동으로 호출하는 등의 원패스 시스템도 적용할 예정이다.

평균분양가는 발코니확장 비용 포함 3.3㎡당 2800만 원이다. 일부 서울 분양단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인근 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보다는 높게 책정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주택홍보관 개관 이후 3일 동안 약 1만3000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추정된다”며 “과천은 주거 편의가 높아 정주율이 높은 반면 신규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어 이번 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청약은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발표는 6월 1일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