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火電설비 사업부, 美 GE에 3000억원에 매각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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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이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에 배열회수보일러(HRSG) 사업부를 매각한다. 두산건설은 10일 HRSG 사업에 대한 매각 계약을 GE와 3000억 원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은 자산, 부채 등 HRSG 사업부문 전부를 넘기는 사업양수도 방식으로 7월까지 마무리될 계획이다. HRSG는 화력발전의 가스터빈을 가동할 때 발생하는 배기가스를 회수해 다시 열과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다.

두산건설은 HRSG 사업부 매각 외에도 보유자산을 매각해 재무구조개선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올 3월 1조1500억 원인 차입금을 올해 말 7000억 원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라며 “신재생 에너지 사업과 철도운영사업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올해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은서 기자 clu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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