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지신탁, 강원도 정선 13년 만의 새 아파트 공급

  • 입력 2016년 5월 10일 1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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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회사가 시행·분양하는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신탁회사는 풍부한 자금력이 장점이다. 토지신탁 방식으로 개발이 이뤄지면 총 사업비의 70%까지 신탁사가 자금을 조달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분양이 다 되지 않더라도 자금 부족으로 사업이 멈추는 일이 없다.

신탁사가 분양하는 사업은 건설사 부도나 사업진행 중에 발생하는 금융 리스크를 사전에 대비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재정과 다양한 사업경험으로 준공까지 책임진다.

실제로 지난해 대한토지신탁이 시행을 맡고 대림산업이 시공한 ‘삼척교동 e편한세상’은 평균 1.29: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청약 마감됐다. 새로 공급되는 단지 중 상당수가 준공이 무산돼 강원도 내 신규 분양사업에 대한 불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신탁사의 안정성에 많은 수요자들이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대한토지신탁은 8조 원 자산규모의 군인공제회가 100% 출자한 회사로 강원지역에 ‘동해 북삼 하우스디’, ‘동해 천곡 한양수자인’ 등을 분양했다.

내달 대한토지신탁은 강원도 정선군에 13년 만에 선보이는 ‘정선 고한 센트럴하임’을 준비 중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고한·사북 일대는 전체 아파트의 68%이상이 20년 넘은 노후아파트로 지난 13년간 민간아파트 공급이 없었다. 이 일대 지역민들과 강원랜드, 하이원 근무자까지 합하면 약 2만 여명의 주거시설이 부족했던 상황. 특히 강원랜드 근무자들의 자녀세대를 위한 교육환경도 중요시 되면서 태백·영월 등 인근지역으로 인구 이탈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정선 고한 센트럴하임 분양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단지는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36-8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19층, 5개동, 전용 59~127㎡, 총 299가구 규모다.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보증한다.

전 세대 남향위주 배치와 4베이 혁신설계, 펜트리 설계로 수납공간을 극대화했으며 입주민들을 위한 피트니스 센터와 게스트하우스, 무인택배 시스템 등이 마련된다.

또한 맞벌이 부부를 위한 24시간 보육시설 운영과 강원도의 계절적 특성을 반영해 로이복층 유리 및 거실창 단열 필름시공으로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 확장형 광폭 주차장으로 넓은 주차공간도 제공한다.

정선군은 전국 최초로 유치원생부터 초·중·고까지 무상교육 및 무상급식 실시되며 단지 인근에 고한초·중·고 등이 있다. 특히 갈래초등학교는 골프부가 운영 중이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정선군 고한리 274-13번지에 마련되며 입주는 2018년 9월 예정이다.

(사진제공= 정선 고한 센트럴하임 문의 033)592-1222)
(사진제공= 정선 고한 센트럴하임 문의 033)59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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