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사회공헌기업 대상]영산조용기자선재단, 장애인 무료빨래방 등 이색 나눔으로 온정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28일 03시 00분


코멘트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은 다양한 ‘장애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장애인복지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재단의 장애복지 사업은 크게 △중증장애인 지원 사업 △계절별 장애지원 사업 △의료비지원 사업 △해외 장애아동 지원 사업 △장애인식 개선사업 등 5가지로 나뉜다. 중증장애인 지원 사업의 대표적인 사례는 ‘희희(熙喜)빨래방’과 전동휠체어 수리 지원, 중증장애인 이사 지원 및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다. 이 중 희희빨래방은 가사노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가정을 위해 이불은 물론 각종 빨래의 수거·세탁·배달까지 당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0년 2월 ‘사랑과 행복 나눔 빨래방’ 1호점을 오픈해 올해로 6년째인 이 사업은 2013년 9월 ‘부천 희희빨래방’이라는 이름으로 2호점을 개소해 지속적으로 사용자가 늘고 있다.

계절별 장애지원 사업은 2011년부터 ‘오병이어 나눔 결혼식’, 장애인 무료 해변 캠프, 시각장애인 단풍축제를 비롯해 구체화됐다. 2012년에는 세브란스병원과 해외 의료사업에도 나섰다. 몽골과 베트남 등 낙후된 의료 환경에서 장애 아동수술과 재활치료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파하는 일이다. 2014년부터 보건복지부, 서울발레시어터와 함께 하는 ‘더불어 행복한 발레단’은 장애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공생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2016 사회공헌기업 대상#영산조용기자선재단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