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서해의 보물 대부도를 품은 해양관광도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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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관광도시 부문 / 해양관광도시 안산

경기 안산시는 75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수도권 서남부권의 중추도시로, 1만여 개의 기업이 둥지를 튼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성장해 온 도시이다. 시 승격 30주년을 맞이한 안산시가 ‘산업’이란 밑그림에 ‘해양관광’의 색을 입히면서 대한민국 최고 해양관광도시로의 힘찬 도약을 꿈꾸고 있다. 그 중심에는 1994년 안산시로 편입된 서해의 보물섬 대부도가 자리하고 있다.

세계 5대 갯벌인 경기만을 품은 대부도는 경기도에서 최고 긴 해안선(94.28km)을 간직한 보물섬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가깝게 바다를 느낄 수 있는 우수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연간 관광객 1000만 명을 자랑하는 국민 해양관광지이다. 자연 그대로의 해양생태를 느끼고 130여 종의 철새를 탐조하며 대부도 해안을 일주하는 7개 코스 74km의 대부해솔길과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를 볼 수 있는 구봉도낙조전망대, 탄도 바닷길, 살아있는 갯벌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종현어촌체험마을과 선감어촌체험마을은 대부도 해양관광의 백미이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호조력발전소, 생태계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시화호와 대송습지, 요트 염전 승마 골프 공예 공예 등 다양한 힐링체험을 할 수 있는 관광자원이 많다.

대부도는 섬 자체가 지닌 천혜의 해양생태환경과 우수한 자연성, 미래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2014년에 수도권 최초로 대한민국 생태관광지역에 지정되었다. 또한, 2017년에는 세계생태관광총회(ESTC 17) 안산 개최가 확정되어 있어 대부도 해양관광의 미래는 더욱 밝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201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안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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