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모터스포츠에 ‘한국타이어’ 공급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4월 15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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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올 시즌 국내 대표 모터스포츠에 고성능 타이어를 공급한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오는 17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막하는 ‘2016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orea Speed Festival)’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은 2003년 아마추어 레이스를 기반으로 한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원메이크(One-make) 대회다. 동일 차종과 동일 사양을 갖춘 레이싱카로 실력을 겨루기 때문에 드라이버의 기량과 차량을 뒷받침할 수 있는 타이어의 성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4년부터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제네시스 쿠페’, ‘벨로스터 터보’ 등 대회에 참가하는 4개 클래스의 모든 차량에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Deutsche Tourenwagen Masters)에 공급하는 ‘벤투스 F200(Ventus F200)’를 포함하여 ‘벤투스 TD(Ventus TD)’등 한국타이어 레이싱 타이어가 장착된다.

한국타이어는 또 23일 경기도 용인에서 개막하는 슈퍼레이스 주요 참가 선수들과 후원 계약을 맺으며 레이싱에 최적화된 타이어를 제공키로 했다. 슈퍼레이스 SK ZIC6000 클래스는 국내 경주차량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와 파워(6200cc, 425마력)를 가진 국내 유일의 스톡카(Stock Car) 경주 대회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1992년 국내 최초의 레이싱 타이어인 Z2000 개발을 시작으로 모터스포츠 분야에 진출한 이래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와 함께 ‘FIA 포뮬러3’, ’아우디 스포트 TT 컵(AUDI Sport TT CUP)’ ‘월드 랠리 챔피언십’, ‘포뮬러 D’ 등 경주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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