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선박’ 72척 중 국내 건조가 29척 1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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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4척-미국 12척 2, 3위… 성동조선, 국내최다 6척 수상

세계 3대 조선·해양 전문지에서 주는 ‘올해의 선박’상에서 지난해 국내 조선업계가 전체 72척 중 40%인 29척을 수상해 국가별 1위에 올랐다. 업체별로는 성동조선해양이 1위였다. 이 상은 해당 연도에 건조된 선박 중 기술력이 우수한 선박에 수여한다.

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국은 전체 수상 선박 72척 중 29척, 중국은 14척, 미국은 12척이 수상했다. 일본(6척), 노르웨이(5척), 크로아티아(2척) 등이 뒤를 이었다.

업체별로는 성동조선이 탱커와 컨테이너선, 벌크선 등 6척에 대해 수상했다. 이어 삼성중공업(5척), 현대삼호중공업(4척),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STX조선해양 등(각 3척)이 순위에 올랐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국내 조선업계가 적자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기술력으로 경쟁국보다 우위에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선종별로는 탱커(유조선)가 16척으로 가장 많았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올해의선박#성동조선#건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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