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공원형 아파트’, 울산 남구에도 속속 등장

  • 입력 2016년 4월 1일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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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과 연결된 테라스, 옥상 위 정원 등 최근 아파트들은 주민들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자연친화적인 주거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대세로 떠오른 공원형 아파트도 그 중의 하나로, 단지 내에 넉넉한 녹지 공간이 갖춰져 있는데다 세대별 채광과 환기도 좋아 실수요자들로부터 좋은 평을 얻고 있다.

삶에 있어 자연 속 ‘힐링’을 중요시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울산 남구에도 비슷한 형태의 아파트들이 속속 등장해 성황리에 분양을 마감하는 상황이다.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들은 분양가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많아 적지 않은 프리미엄까지 붙고 있다.

울산 남구에서 공원형 아파트가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는 데는 사회적인 배경도 한 몫하고 있다. 울산은 예부터 공업지역으로 불린 만큼 생산 환경은 뛰어났던 반면 입주자를 고려한 자연과 어우러진 아파트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최근 시대의 추세가 그린라이프를 추구하면서 자연과 어우러진 형태의 아파트를 찾는 수요층이 공급에 비해 많아졌고, 이는 실제로 높은 청약률로 나타나고 있다. 더욱이 울산 남구는 울산의 5개 구 중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라 아파트 공급이 수요에 못 미친다.

특히 남구 야음동은 선암호수공원(247만9338m²)과 저수지 등이 있으며, 울산대공원과 태화강도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자연친화적인 입지 환경을 중요시하는 아파트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울산시청을 비롯한 관공서와 대형마트·백화점·병원 등이 밀집돼 있고 초·중·고 및 학원 등 교육 인프라 역시 잘 구축돼 있다.

이와 관련 풍부한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고, 생활 인프라도 탄탄한 울산 남구 야음동에 1200여 세대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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