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퓨어스피어, 홉칼라이트 촉매 공장 증설…국내생산 가능해져

  • 입력 2016년 4월 1일 1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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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악취제거촉매를 국내에서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 수입대체효과 및 수출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 첨단 소재 기업인 '퓨어스피어'가 논산에 연 60톤 규모의 악취제거촉매(홉칼라이트 촉매) 공장을 증설하고 퓨어스피어는 본격적으로 국내 생산을 시작한 것이다.

퓨어스피어는 긴 연구 끝에 고비표면적 촉매 합성법을 개발하고 증설 공장에 적용했다. 이후 연 60톤 규모의 악취제거촉매를 생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기존에 주로 사용하던 귀금속 촉매의 30% 수준 가격인 '홉칼라이트'는 상온이나 200도 이하의 저온에서 사용가능하며, 연료비가 적게 들어 전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는 대개 일산화탄소, 오존, 악취 제거에 사용되며 주로 사용하는 곳은 정수처리장 배오존 파괴기, 화재대피마스크 정화통, 자동차 배기가스 저감 장치, 악취저감장치 등이다.

퓨어스피어의 악취제거촉매는 세계점유율 1위인 해외제품 대비 20% 이상 비표면적이 증가하는 장점을 자랑한다. 해외제품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것. 이에 한 국내기업의 공급 부족 해소와 수입 대체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퓨어스피어는 아시아, 유럽, 북미 등 해외 8개국으로 제품을 수출하며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해외수입에 의존했던 악취제거촉매를 국내 기술력으로 생산할 수 있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제품은 적지만 세계최고의 기술력을 목표로 빠르게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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