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가 3월 11일부터 일주일간 전국 소상공인 2만203명을 대상으로 ‘1분기 동반성장 대기업 상생지수’를 조사한 결과 사회적 책임을 잘 실천하고 있는 기업으로 삼성그룹이 29%를 차지해 1위로 꼽혔고, LG그룹(26%) KT(18%) SK그룹(15%) 순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기업은 CJ그룹과 롯데그룹으로 각각 3%와 6%의 지지를 받는 데 그쳤다.
윤리경영을 잘 실천하고 있는 기업으로는 LG그룹이 30%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고, 삼성(26%) KT(17%) 현대(13%)가 뒤를 이었다.
대출이나 금융 전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가장 도움이 됐던 금융기업을 묻는 질문에는 KEB하나금융이 26%의 지지로 1위에 올랐고, NH금융과 KB국민금융, 신한금융도 각각 24%, 19%, 16%의 지지를 얻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상생지수가 높은 대기업과 금융기업 명단을 공개함으로써 잘한 것을 칭찬하는 상생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9일 ‘2016년 소상공인의 날 성과보고회’에서 부문별 최우수 점수를 받은 기업에 시상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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