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금융위기에 발목잡힌 청년 자립 지원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3월 17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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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금융위기에 발목잡힌 청년 자립 지원

서울시가 고금리 대출피해, 신용불량 등 금융위기에 발목이 잡힌 청년들이 경제적 위기에 벗어나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금융생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청년 스스로 협동조합 형태로 모임을 만들어 청년연대은행, 소액대출사업 같이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자조금융을 시작할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 단체를 통해 전문 인력 양성, 컨설팅, 메뉴얼 개발 등을 지원한다.

또한 천년들이 제대로 된 금융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신용카드를 만들고 대출을 받다 보니 점점 고금리 대출피해, 신용하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대학가, 무중력지대 같은 청년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 재무습관, 미래설계 교육 및 상담 서비스도 운영한다.

이에 서울시는 올해 총 1억4천만 원을 투입, 민관협력으로 청년들의 건강한 금융생활 지원을 위한 주요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청년활동지원, 뉴딜일자리 확대, 고시원과 모텔을 리모델링해 청년들에게 반값월세로 제공하는 리모델링형 사회주택 등에 이은 4대 분야 총 20개 사업으로 구성된 ‘2020 서울형 청년보장’사업의 하나다.

이와 관련 시는 사업의 추진주체로 활동할 비영리민간단체·법인,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을 오는 30일(수)부터 4월5일(화)까지 신청을 통해 모집한다.

해당 모집 분야는 청년자조금융 활성화 지원, 찾아가는 금융상담 및 교육 지원, 청년 부채탕감 민관협력 지원, 3개 분야로 선정심사를 거쳐 총 1억4천만 원의 사업비를 단체별로 차등지원 받는다.
서중석 동아닷컴 기자 missi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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