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최고급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 앞세워 中 공략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9일 1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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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최고급 통합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LG SIGNATURE)’를 앞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9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회 ‘LG 이노페스트’를 열고 LG시그니처를 비롯한 주요 전략제품을 선보였다. 이 자리에는 쑤닝(蘇寧), 궈메이(國美), 찡둥(京東), 티몰(天猫) 등 중국 내 주요 가전 유통 거래처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LG전자 중국법인장 이혜웅 부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가전 기술력과 중국 소비자 생활상을 고려한 편의성을 모두 갖춘 혁신 제품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12일까지 나흘 동안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New International Expo Center)에서 열리는 ‘상해가전박람회’에도 참석했다. 상해가전박람회는 글로벌 가전 업체 630여 곳이 참가하고 15만 명 이상 관람객이 방문하는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제품들을 포함해 올레드 TV, 트윈 워시 세탁기, 더블 매직 스페이스 냉장고 등 전략 제품을 대거 전시했다.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처음 공개한 전략스마트폰 ‘LG G5’도 전시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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