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CEO]꽉 막힌 업무 고민, 소셜 서비스 ‘코코웍스’로 해결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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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릭스

김성문 대표
김성문 대표
기업 내에서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각 분야 실무자들과의 소통과 협업은 필수다. 직원들 간의 소통이 막혀 있거나, 공유해야 할 지식 콘텐츠가 중구난방으로 흩어져 있다면, 프로젝트를 수월하게 처리할 수 없다. 기업 내 소통과 공유는 물론이고 업무의 라이프사이클까지 관리할 수 있는 업무(Task) 중심 기업용 소통 툴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경기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신생 벤처기업 ㈜퍼릭스(대표 김성문·www.forecs.net)가 자신만만하게 내놓은 업무용 소셜 서비스 ‘코코웍스(cocoworks)’가 그것이다. 코코웍스는 소통과 협업이 중요한 기업 프로젝트 및 단체 과제 등에서 업무 및 과제수행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툴로 정의할 수 있다. 페이스북처럼 타임라인으로 소통하며 업무를 진행할 수 있고, 수평적이고 단일화된 업무 지향적 환경을 조성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코코웍스는 프로젝트 기획 단계부터 완료까지 업무 흐름을 한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진행하는 업무마다 만들어지는 작업 공간에서 관련 업무 자료를 확인하고 찾을 수 있으며, 업무를 진행하면서 발생하는 파일이나 논의 사항, 협의 내용 등은 모두 기업 자산으로 축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직원의 업무 경험을 기업의 자산으로 축적하고, 분석할 수 있는게 큰 장점으로 뽑힌다. 해당 업무 담당자 변경 시에도 기존 담당자가 신규 담당자에게 보다 더 명확한 업무 인수인계를 할 수 있다.

김성문 퍼릭스 대표는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2015년 8월 이후 국내외 50여 개 기업 2000명이 코코웍스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이달 중 일반소비자(B2C)를 위한 서비스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퍼릭스는 고성장하는 세계 기업용 협업 서비스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업체 중 처음으로 싱가포르 정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홍콩 메이저 통신사와 협업을 진행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올렸으며 오는 9일 크라운드펀딩을 시작으로 글로벌 대기업과의 경쟁에 출사표를 던져 귀추가 주목된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기업&ceo#퍼릭스#김성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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